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秋夕名節에 奉仕作業團活動

2016-02-17 20:49 183 查看
南朝鮮踏査記 (1938年)
農業朝鮮 本社特派員 韓長庚氏 通信 (抄)

 
 
 

 

秋夕名節에 奉仕作業團活動 (1938. 43歲時)
舊曆 八月十五日 秋夕은 昌原道中에서 마지하엿습니다
男子는 술병을쥐고 婦人은 祭需를 이고 아해들은 새 衣服을입고 따라가는 家族省墓團이 끝침업시 오고가고합니다 나는 「去年秋夕은 漢陽城이러니 今年秋夕은 昌原路라」는 擬作古詩를 입속으로 외이면서 멀리 故鄕의 하눌을 바라보고 외로운 생각을 禁치 못하엿습니다
이 名節에 어듸를 가든지 만날사람도 업슬것임으로 하로를 閑靜히 쉬기로하고 「聖住寺」라는 名刹을 찾어갓습니다
절은 그다지 크지안흐나 퍽 종용하고 後面에는 竹林이 욱어지고 前面에는 맑은 시내가 흐릅니다 중한분은 親切하게 맞어서 山中所産의 밤을 내여놋코 優待하여줍니다 日氣가 淸明하고 따듯한으로 시냇가에나가 悠然히 앉어서 內服도빨고 양말도빨고 물소리와 새소리를 드르면서 無我境의 하로를 보내엿습니다
이튼날 舊 八月十六日인데 南鮮地方에서는 이날도 名節입니다 아침에 寺門을 나서니 一隊에 約三四十人식되는 二三隊의 群衆이 各其先頭에 奉仕作業團이라고 쓴 큰 旗를들고 山中을 向하야 드러옵니다 隊員들에게 물어보니 秋夕의 노는날을 利用하야 奉仕的으로 作業하는데 自己들은 꿀밤(도톨밤)을 주으러간다고
합니다
나는 천천히 걸어서 馬山方面으로 향하는데 거기에도 四五百名의 奉仕作業團이 道路를 修繕하고 잇습니다 노는날에 社會와 國家를 爲하야 奉仕的으로 作業하는 것이라던지 또 名節에 흔히 술울먹고 노는데 이런 作業을하면 돈도 節約되는 것이라던지 모다 當然히 할일이오 더욱이 奉仕觀念이 薄弱한 朝鮮農民에게는
이 奉仕의 精神을 너어주는것이 至極히 緊要한 일입니다 다만 한가지 생각할것은 作業의 種類와 方法입니다 團員들이 道路를 修繕하는것을보면 別로 修繕할것이업는 坦坦道路라 兩側에 흐터저잇는 잔돌몇個를 걷어드리고 삽과 괭이를 집고서서 閑談하는것이 卽 일이엿습니다 意義깊은 奉仕作業이 이와같이 眞實味가업고 한 形式에 흘러서야 될것입닛가 이런 作業을 식힐때에는 그 指導者들이 좀더 頭腦를 짜서 適宜한 作業方法을 硏究할 必要가 잇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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